[임신9주 4주차] 임산부 갑상선 수치, 갑상선 기능 저하증

임신 9주 4주차! 행복이가 2.5cm가 되었다.

그리고 임신초기검사를 했는데, 나머진 정상이고
갑상선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전화가 왔다.

그래서 바로 산부인과 내에 있는 내과를 예약해서 다녀왔다.


임신중에 갑상선에 문제가 생기면 태아의 성장 및 신경발달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임산부 갑상선 수치의 경우 TSH라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의 수치를 기준으로 판단하게 되며,

TSH수치가 높으면 갑상선 호르몬이 적게 나오고
TSH수치가 낮으면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나오는
반비례 관계이다.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 0.4~4.0 mlU/L 이지만,
임산부의 경우 임신초기는 0.1~2.5 mlU/L, 임신중기는 0.2~3.0 mlU/L, 임신말기는 0.3~3.5 mlU/L 를 정상으로 본다고 한다.

난 4.5 mlU/L 정도로 일반 성인일 경우 정상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지만, 임산부 기준으로는 높은 수치로 나온 상태!

갑상선 수치를 낮추는 약인 씬지로이드 약을 처방받았다.

햇빛을 받으면 안돼서 갈색비닐 안에 꼭 보관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갑상선 약은 빈속에 먹고 먹은 이후에도 30분~1시간은 영양제든 아무것도 먹으면 안된다고 한다.....

어차피 요즘 화장실을 자주가느라 새벽에 종종 깨서
그 때 먹고 다시 자기로 결정!

약을 먹으면서 한달정도 간격으로 갑상선 수치를 확인 할 예정!

약은 아이에게 영향은 없으며, 오히려 갑상선 수치가 안좋으면 아이의 성장에 좋지 않으니 수치가 안좋게 나왔다면 약을 먹는게 나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