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 해 목표, 배달음식 줄여서 엥겔지수 낮추기!

 
결혼 전에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혼자 있다 보니 약속 있는 날 말고는 저녁에는 삶은 달걀 등 간단하게 먹었었는데,
결혼 후에는 짝꿍이랑 맛있는 야식도 먹고 싶고 저녁도 푸짐하게 먹다 보니 배달음식을 많이 시켜 먹게 되었다.
 
연애하고 결혼하며 2년 정도를 배달음식을 엄청 시켜 먹었다..... 어째 살은 점점 찌고 돈은 안 모이더라ㅎㅎ
 
2024년에는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앞두고 있어 내 급여가 줄어드니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기도 해서
엥겔지수 낮추기를 새 해 목표중에 하나로 잡아보았다.
 
 

엥겔지수란?

총지출에서 식료품비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한 수치로, 독일의 통계학자인 에른스트 엥겔의 논문 발표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식료품비는 가계 소득과는 상관없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나온 수치로 가계 소득이 높을수록 엥겔지수는 낮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외식비, 식료품, 개인별 생활습관 등을 반영할 수는 없기 때문에 엥겔지수로 평가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나 혼자서는 엥겔지수로 나 자신의 소비를 비교할 수는 있으니까!
 
배달음식을 많이 먹는다고 느끼고는 있지만 얼마나 먹는지는 계산해 본 적이 없어서 작년 10월 기준으로 배달식비, 점심값, 마트에서 산 식료품비 등을 정리해 봤다.
 

 
 
배달어플, 마트어플 등에 저장되어 있는 금액들과 대략적으로 회사에서 먹는 밥값만 적은 거라 식료품비에 더 썼을 수도 있긴 한데.... 그래도 많이 쓰긴 했다.
 
하루에 두 번씩 배달해먹은 날도 있네ㅋㅋㅋㅋㅋㅋ
이제 새해 되면서 1월부터 가계부를 쓰기 시작해서 총지출을 알 순 없지만..... 대충 엥겔지수를 계산해 보면
 
대략 50만원(식료품비)/180만원*100% = 28% 정도 나온다.
 
1월 가계부를 쓰는 중이니, 한 달 가계부 써보고 식비가 얼마나 줄어들었는지 월말에 다시 계산을 해봐야겠다.
 
일단 1월 3일 동안은 아직 배달음식 안 먹었다..ㅎ....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기를!!!!